가수 이무진이 10년 후의 자신은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을지 궁금하다며 미래를 그려봤다.
9일 유튜브 채널 '롤링스톤 코리아(Rolling Stone Korea)'에는 '아직도 다 드러나지 않은 빛나는 일상, 이무진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무진은 "10년 뒤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자신만만하다 못해 오만하기까지 한 너의 자만심을 잘 해결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무진은 "음악이라는 세상 안에 있을 때 별다른 실패를 안 해본 나인데 10년 후의 나는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미래의 자신을 상상했다.
또한 이무진은 "10년 전 꼬마 이무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0년 전의 나에게 '잘 하고 있다, 남의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무진은 "나는 항상 책 속에 지식과 지혜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책 밖에는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책 사랑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최근에 위로가 되었던 노래가 있나?"라는 질문에 "'디테일즈 인 더 패브릭(Details in the Fabric)'이라는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는 정말 귀에 딱지가 얹을 정도로 많이 들었는데도 큰 위로를 주는 충격적인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남은 2021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딱히 없다. 하지만 시작한 것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이무진은 지난 3일 헤이즈와 함께한 신곡 '눈이 오잖아'를 발매했다. '눈이 오잖아'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로, 헤어진 남녀가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장소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추억을 지우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곡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Rolling Stone Kore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