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
정이서가 연기할 때 영화 ‘밀양’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KBS2 드라마스페셜 2021 ‘셋’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구성준 PD와 배우 소주연 정이서 조인이 참석했다.
정이서는 “정말 무겁고 어렵겠다. 사실 저는 집에서 대본을 읽을 때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면서 어려운 만큼 잘 해내고 싶었다. 감독님과 처음 미팅할 때 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물이 중요했다. 이야기 힘도 그렇지만, 형주 감정선 따라가려고 했다. 영화를 참고하며 연구했다.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영화 ‘밀양’을 보면서 인물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들을 참고하고 싶어서 영화를 보며 연구했다
‘셋’은 10년간 지상파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온 드라마 스페셜 2021 단막극 6편 중 4번째 작품으로,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친구 셋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다. 10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