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스틴 메인보컬 승한이 첫 OST 가창에 나섰다.
승한은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겨울을 걷다’ 음원을 9일 공개했다.
작곡가 이현수가 곡을 썼다.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을 연주한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어쿠스틱 기타가 승환의 보이스 컬러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더스틴 메인보컬로 합류해 2020년 디지털 싱글 ‘번(BURN)’으로 데뷔한 승한은 첫 솔로곡이자 OST 가창에 참여해 녹음작업 당시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룹 활동 휴식기에 OST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한 가운데 오는 13일 솔로 발라드곡 ‘우리 사랑하지 않기로 해요’ 발표를 앞두고 있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그룹 더스틴 활동 전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은 승한이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곡을 선보인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빨강 구두’ OST 승한의 ‘겨울을 걷다’ 음원은 9일 낮 12시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