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자신의 악역 이미지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킹메이커'로 돌아온 배우 이선균과 김성오가 출연했다.
김성오는 “캠프 선거 팀에 있는 조력자 역할이다. 실무나 중요한 건에 대해서 후보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을 소개했다.
DJ 최화정이 "꽤 정직한 인물을 맡았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김성오는 "그렇게 정직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김성오는 “사실 ‘아저씨’나 ‘성난 황소’에서 맡았던 역할에 비하면 정직하고 바른 인물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야망이 있다. 정치적인 욕심도 있다. 같은 캠프에서 이선균이 연기한 서창대라는 인물이 갑자기 실세로 자리 잡으면서 나와 대립각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정직한 인물이어도 김성오의 어떤 아우라가 ‘과연 저렇게 끝날까?’라는 의문을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김성오는 “(관객들이) ‘저 사람이 칼을 들
한편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파워FM '최파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