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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경택 연출, 배우 신구, 오영수, 이상윤, 전박찬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하나였다. 사석에서 신구 선생님이 다시 한 번 재밌게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고, 선생님이 하신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무대에 오른다는 부담감은 없다. 다른 분이 한 것을 제가 한다면 부담될 수 있겠지만, 제가 했던 걸 하기 때문에 부담보다는 궁금함이 큰 것 같다"며 "초연에는 연극 무대에 선다는 호기심이 있었다면 이번엔 같은 작품을 다시 연습하고 올리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Mark St. Germain)이 아맨드 M. 니콜라이(Armand M. Nicholi, Jr.)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2020년 파크컴퍼니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였었다. 이번 공연에는 신구 오영수가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전박찬이 ‘루이스’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라스트 세션'은 2022년 1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