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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돌아온 그룹 엑소 카이가 꿀 떨어지는 신곡 소개부터 일상 공개까지 달달한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지난달 30일 신곡 '피치스 '를 발매한 카이가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작년 12월 8일 카이 씨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는가?"라고 물은 뒤 "작년 12월 8일에도 카이씨가 최파타에 출연해주셨다"라고 우연의 일치를 말했다. 카이는 "매년 12월 8일마다 최파타에 출연할 수도 있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최화정이 "카이 씨가 신곡 '피치스'로 돌아왔기에 오늘 분홍색 옷을 입고 올 줄 알았다"라고 하자, 카이는 "내 자체가 핑크기 때문에 오늘은 심플하게 블랙으로 차려입고 왔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최화정은 "카이씨는 피치못할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센스있게 거들었다.
최화정은 카이의 감미로운 신곡 '피치스'를 소개했다. 최화정은 "카이의 신곡 '피치스'가 폴란드 헝가리 등 58개국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카이는 컴백할 때마다 1위를 찍는 것 같다"며 "앨범 준비할 때 부담이 있지는 않나?"라고 질문했다.
카이는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팬분들께 가수로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스로 부담이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인정했다.
최화정이 "성과를 이뤄냈을 때 뿌듯하지 않나"라고 묻자 카이는 "1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힘이 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카이에게 신곡 소개를 부탁했다. 카이는 "신곡 '피치스'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는 그 순간이 복숭아처럼 달콤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달달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다" 라고 소개했다.
카이는 최근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정해진 식단을 먹으며 체중을 조절한다. 요즘은 세상에 존재하는 맛있는 음식을 다 섭취하고 있는데도 살이 찌지를 않는다. 체중이 늘지 않아 춤 출 때 불편함을 느낀다. 활동 끝나고 제대로 몸을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카이는 "세상에 짜고 단게 많은 것 같다. 어제는 카레도 먹고 그저께는 떡볶이랑 순대도 먹었다. 심지어 자기 전에 순댓국도 먹었다. 하지만 뭘 먹어도 붓지를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얼굴이 살짝 부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원래 요리에 관심이 없었는데 '우도주막' 등 예능을 촬영하면서 요리를 하게 되니 관심이 생겼다. 집에서 스테이크도 굽고 수프도 만들고 한다"라고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최화정은 "카이도 얼굴이 붓는다는 걸 보니 우리와 같은 사람인가보다. 그래도 살이 찌지는 않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부러워했다. 카이는 "최파타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가서 오늘은 살이 많이 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카이는 "네 달 정도 브이로그를 찍었다. 네 달이란 시간 동안 브이로그가 2편밖에 나오지 않더라"면서 "팬 여러분들께 공유를 해주고 싶어서 앨범 비하인드 영상을 찍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카이의 친근한 먹방, 쇼핑하는 모습, 집안 청소하는 과정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하며 "평소 청소는 자주 하는 스타일인가?"라고 물었다.
카이는 "청소는 몰아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화정은 "그런 사람들이 완벽주의라고 하더라. 마음에 확신이 들 때까지 안 한다"라고 거들었다.
최화정은 "엑소 멤버 중 백현이 유튜브를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카이는 "백현 형 유튜브를 보면 강아지 또는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나는 집에만 있는 스타일이라 백현 형처럼 다채
한편, 카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피치스'는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