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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1일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을 발매한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데뷔 1주일 차 슈퍼 루키다"라며 아이브를 소개했다.
가을은 “일주일간 정신없이 달렸다. 처음에는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 그룹 아이즈원으로 한차례 데뷔했던 원영과 유진은 두 번째 데뷔 소감을 밝혔다. 원영은 “보통 데뷔는 인생에서 한 번이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데뷔를 두 번이나 경험하게 돼서 오히려 소중하고 설렘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영은 “아이즈원 때는 막내였다. 지금은 언니 적응기다”라고 덧붙였다.
유진은 “그룹에서 리더를 맡았다. 리더는 처음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설렘도 많고 또다시 활동하는 것이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팀 이름 아이브에 담긴 뜻을 소개했다. 유진은 “팀 이름 아이브는 아이 해브의 줄임말이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전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데뷔곡 '일레븐'의 첫인상도 밝혔다.
원영은 “처음 듣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리즈는 “몇몇 후보가 있었는데 나는 꼭 이 노래를 해야겠다 싶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막내 이서는 “들어본 적 없는 느낌의 노래였다. 아라비안 느낌의 노래라 신선했다"라고 했고, 유진은 “킬링파트가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트는 숫자 7을 만들고 입으로 깨무는 동작이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숙소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가을은 이서의 잠버릇에 대해 “이서가 잠잘 때 옹알이를 한다.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잠꼬대를 한다”며 “잘 못일어나는 성격이다. 항상 알람을 트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나에게 아이브란 어떤 의미인가”라며 원영에게 질문했다. 원영은 “나에게 아이브란 없어서는 안 될 평생 친구이다”라고 답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김신영은 “제일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것이 멤버들이다. 벌써 그걸 알다니”라고 감탄했다.
한편 아이브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