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소매 붉은 끝동' 스틸컷. 제공|MBC |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1개, 비드라마 198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12월 1주차 화제성은 전주 대비 5.89%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세 드라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지난 4일 방송한 ‘옷소매 붉은 끝동’ 8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 분)의 거절에 낙심한 뒤 모진 마음을 먹는 한편, 덕임을 산의 후궁으로 만들려는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의 압박이 거세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덕임이 과거 영조(이덕화 분)로부터 하사 받은 영빈(남기애 분)의 유품 여범(女範)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아 처벌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산의 간청으로 영조 앞에서 해명의 기회를 얻은 덕임은 영빈의 조문을 갔던 날의 모든 일들을 세세하게 묘사해 영조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누명을 벗게 된다.
당시 영빈의 조문에 동행했던 산 역시 그날의 일을 떠올렸고, 자신이 그리워했던 기억 속 어린 생각시가 덕임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벅찬 설렘을 선사했다.
7~8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재밌어. 고증을 잘해서 답답한 것도 없고, 의상 보는 재미도 쏠쏠해 다 괜찮아.”, “말도 안돼. 벌써 절반을 봤다니. 천년만년 보고 싶다.”, “오늘 배우들 연기 다들 후덜덜. 몰입도 최고였다.” , “오늘 정치파트 긴장감과 로맨스 감정선 절묘했다”, “진짜 요즘 이 드라마 때문에 설렙니다.” 등의 의견과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최근 방송분이 10%를 돌파하며 막강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