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디프로필 촬영 후 후유증으로 운동, 식이 강박을 앓고 있는 여성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작년에 호기심에 보디프로필을 찍었다가 부작용으로 식이, 운동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조언을 듣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보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14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보디프로필 준비하자마자 월경이 멈췄다. 1년 넘게 월경을 안 해서 병원을 갔더니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여성호르몬 수치라고 했다. 혈압도 항상 저혈압이다. 이 정도 수치는 절에서 채식하는 비구니 수준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루 5시간씩 한다. 트레이너도 제발 운동 오지 말고 치킨 먹으라고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나중에 아이 계획도 있을텐데 30살에 벌써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서 어떻게 하냐. 나중에 후회할 모습이 보인다. 건강이 걸려있는데 자기만족이라는게 말이 안 된다. 내가 볼 때는 객기의 일종이다. 객기 부리는거다”라고 일침했다.
이수근은 “주변에 김종국씨 같은 경우는 엄청 먹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종국이도 예전에는 식단을 했다. 그런데 본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생각을 바꿨다. 먹으면서 몸 유지하는 법을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요즘은 깜짝 놀랄정도로 먹는다. 그만큼 운동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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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