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방송 캡처 |
지난 1일(수), 2일(목) 밤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 김요한(공기준 역)과 조이현(진지원 역)은 현실 친구 모멘트부터 재회한 첫사랑의 간질간질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요한은 과거 절친이었지만 현재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추영우(정영주 역)를 향한 공기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몇 년 만에 재회한 친구에게 첫만남부터 날 선 경고를 받고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데 이어 누명을 쓰고 퇴학당할 위기에 처해 당황하는 그는 매회 시련을 맞닥뜨린다는 이유로 ‘공캔디’라는 별명을 얻기도.
뿐만 아니라 온몸을 불사르는 김요한의 실감 나는 연기는 호평을 자아냈다. 극 중 공기준은 태권도를 그만뒀다는 말에 달려드는 정영주에게 맞기도 하고, 자살 유서를 남긴 정민서(이하은 분)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등 험난한 일상이 계속되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어떠한 부당한 일에도 맞서 싸울 줄 아는 당찬 진지원 역을 맡은 조이현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타인을 더 위하는 다정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살 유서를 남기고 연락이 끊긴 절친 정민서를 찾았다는 소식에 무릎이 까진 것도 망각한 채 달려가 그녀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또한 조이현은 재회한 첫사랑을 눈에 담으며 묘한 기류를 형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기준과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 진지원은 불
이처럼 김요한과 조이현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공기준과 진지원의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힌 두 사람은 대체 불가 심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