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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 스틸. 사진|넷플릭스 |
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3위에 랭킹했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해당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음 날인 21일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밀려 2위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22일 다시 1위를 재탈환해 이달 1일까지 열흘간 줄곧 왕좌를 지켜왔다.
‘지옥’을 밀어내고 새롭게 1위를 자치한 작품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3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차지했다.
‘지옥’의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터키 등 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 인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2위, 이집트와 홍콩, 일본 등에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쉽게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가운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6위로 여전히 한 자릿수 순위를 유지 중이다.
↑ ’지옥’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옥’(감독 연상호)에 대해 “수십 년 간 화자될,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의 수작”이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스튜어트 헤리티지는 기고문에서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낫고, 대부분의 작품보다 낫다. 폭력적인 결말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예외적인 드라마”라고 호평하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를 주류에 올려놓은 기념비적 작품이고, 그 이후에 이어질 모든 작품들과 비교 대상이 될 거다. '지옥'이 그 비교를 이겨낼 것이라고 간절히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옥’은 아마 오징어 게임의 왕관을 영원히 가로채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은 인터넷을 노린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