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행동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앞선 방송에서 이지현의 7살 아들 우경 군은 과격한 행동을 하고 가족들에게 고함지르는 등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지현은 신경정신과를 방문해 우경 군을 돌보며 겪은 고충과 고민을 털어놔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우경 군은 지난 방송과 달리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식탁 앞에 앉아 스스로 밥을 먹고 집안일은 나서서 돕기도 했습니다. 누나 서윤 양에게도 다정히 말을 건넸습니다.
이지현은 "확 크게 변한 건 아닌데 일단 한 템포 정도 진정이 됐다"며 "박사님이 약도 바꿔주셨는데 약이 잘 듣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굉장히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인데, 그런 행동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며 "치료 시작한 뒤부터 180도 변한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패널들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엄마(이지현) 얼굴도 좋아 보인다" 등 응원의 말을 건넸습니다.
앞서 이지현은 우경 군이 ADHD를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경 군은 누나와 다투던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지현을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 부숴버릴 거야. 나는 처음에 다 해줘야 해.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나 서윤 양을 향해서는 "X 가지고 와서 죽여야겠다",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원래 죽음이야. 날 울리는 사람은 그런 대가는 있어야지. 못 참아. 죽일 거야" 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지현은 우경 군과 함께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와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진행한 노규식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