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왕 찐천재' 이지영 강사 "가족 중 대학 나온 사람 없어"

사회탐구 이지영 강사가 대학교를 나오시지 않은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연봉탑, 인기탑 이지영 쌤의 알짜배기 중등 사회 (기회비용) [공부왕찐천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이지영 강사님의 어머님께서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셨다는 일화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영은 "우리 부모님께서는 평범한 삶, 심각하지 않은 삶을 살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 삶이 가장 행복하다는 철학을 갖고 계셨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그럼 강사님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지영은 "나는 사실 어릴 때 초등학교만 졸업하신 어머니와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 평생 트럭 운전을 하셨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지영은 "가족 중에 대학을 나온 사람이 없었다. 그 때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아빠한테 좋은 차를 사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영은 "사실 암기를 안 하고서 사회 과목을 잘할 수는 없다. 어느 정도 암기가 돼야 응용도 되고 실생활에 적용을 할 수 있다. 암기를 귀찮아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며 사회탐구 학습 비법을 알려줬다.
이지영은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출신으로,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일타강사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누적 수강생 2백50만 명을 기록했고, 10년째 EBS 사회탐구 강사로 일한 경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