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 뉴 이어’ 이광수 사진=CJ ENM, 티빙(TVING) |
1일 오전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곽재용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광수는 “다 남녀인데 우리만 남남 커플이다. 그 남자도 군대에 가서 홀로 앉아 있는 상황이다”라며 “내가 매니저 역할이고, 서강준은 긴 무명 시간 끝에 스타가 된 가수를 맡았다. 나는 시작부터 함께한 계약 만료를 앞둔 감수성 풍부하고 마음 여린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불안불안할 때다. 이제 이강(서강준 분)의 건강에 따라 나의 앞날이 결정되는 상황이다. 상훈(이광수 분)이라는 인물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린 면이 있어서 오랜 시간 가족 같이 지낸 강이와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더 큰 회사에 가서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내가 이야기하면서 방금 말을 잘한 것 같다. 내가 준비해 온 말이 아닌데 하다 보니까 굉장히 깔끔하게”라고 뿌듯해하면서 “(강이) 더 큰 데로
이어 “서강준과 전에 작품도 같이 했고 이미 친해진 상태에서 해서 현장에서 굉장히 편했고 즐겁고 행복했다. 관객분들에게도 그 행복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강준아, 잘지내지? 오늘 날씨 춥던데 건강 잘 챙기고 파이팅”이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