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철순 폭행 영상. 사진 ㅣJTBC 방송화면 |
30일 JTBC가 공개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황철순은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한 남성의 멱살을 잡은 뒤 얼굴을 때렸다. 여성이 소리를 치고 또 다른 남성이 말려보려 했지만 탄탄한 거구의 그를 당해내지 못했다.
맞은 남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JTBC는 황철순의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그의 팬이었다고도 전했다.
↑ 사건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 사진ㅣJTBC 방송화면 |
그러자 황철순은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이 중 한 명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뺏어 바닥에 던진 혐의도 있다.
황철순은 현장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거부한 황철순은 강남경찰서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황씨와 피해자 모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사 뒤 폭행·재물
한편 황철순은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폭행해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