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송윤아 “이성재와 24년 만에..내겐 애틋한 배우”

↑ 이성재와 24년 만에 재회한 송윤아(우). 사진ㅣ채널A

배우 송윤아가 24년 만에 재회한 이성재와의 호흡을 전했다.
29일 사전 녹화로 진행된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하 ‘쇼윈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재 씨와 같이 작품을 한다는 얘길 듣고 설레고 반가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1997년 드라마 ‘지평선 너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송윤아는 “그땐 둘 다 신인이었다. 현장에 나오면 쭈그려 있었고 말 한마디 못했다”고 돌아보며 “우린 서로의 서러움을 달랬다. 이성재씨는 애틋함이 있는 상대 배우다”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쇼윈도‘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다. 송윤아는 극중 부와 명예, 행복한 가정까지 모두 갖춘 ’한선주‘ 역을 맡았다.
뽐내지 않아도 흐르는 기품과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타운하우스의 ‘여왕’ 한선주는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의 송윤아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윤아는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후 절망에 빠지는 ‘한선주’의 내면을 더욱 깊어진 눈빛과 물오른 연기력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쇼윈도’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