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 만두 먹다 눈물 뚝뚝...'연기 장인'

배우 송혜교가 만두 먹방을 펼치다 말고 눈물 쏟는 연기를 해 연기 내공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25일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의 메이킹 영상이 SBS 공식 유튜브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혜교는 배우 박효주와 함께 촬영 중 만두 먹방을 펼쳤다.
이날 촬영은 한 만두가게에서 진행됐다. 송혜교는 "연기하던 와중에 만두를 한 입 먹고 '진짜 맛있는데?'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촬영 쉬는 시간에 송혜교는 스태프들한테 만두를 나눠주며 "먹어봐. 만두 정말 맛있다"며 칭찬했다. 송혜교는 "지난번에 낙지 먹는 장면 촬영할 때도 내가 낙지를 다 먹어버렸다"라며 자신의 식욕에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만두 값을 계산하라는 감독의 말에 송혜교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촬영에 돌입한 송혜교는 언제 만두 먹방을 펼쳤냐는 듯 바로 연기에 집중했다. 송혜교는 슬픈 대사를 읊으며 바로 눈물을 흘려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또한 송혜교는 상대 배역 촬영에 대사를 맞춰 주면서도 감정에 푹 젖어들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일으켰다.
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으로 출연, 배우 장기용과 호흡을 맞추며 쉴틈 없는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