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장민호가 김갑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김갑수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출연해 환상의 부자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장민호는 "제가 아버지랑 나이 차이가 되게 많이 났다. 학교다닐 때도 친구들이 '어제 뭐했어?'라고 물으면 '아빠랑 목욕탕 갔다왔어', '아빠랑 자전거 탔어' 그런 걸 한 번도 해본 적이없다. 그러다 젊은 아버지를 만나게 돼서 요즘에 되게 재밌게 촬영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갓파더') 첫 날 녹화끝나고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뭐라고 저장하실 거예요?'물으니 이미 아들로 저장하셨다. 저는 아버지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저장을 하려고 핸드폰을 열고 아버지라고 저장을 해야하는데 6번 치면 완성되는 걸 10년 동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더라. 저장을하고 나니 (가슴이) 확 따뜻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