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만드는 사람)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용띠클럽 절친 차태현 김종국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검사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난 도핑 교육받고 왔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김종국에게 “누가 너 약 먹었다고?”라며 “뭘 먹었냐”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생전 처음으로 도핑 교육받고 왔다. 다음 주에 도핑 검사한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해외 유튜버 그렉 듀셋을 언급하며 “너 아는 사람 아니냐. 얘를 더 띄워 놨다”고 물었다. 김종국은 “(사람들이) 아는 사이로 의심하더라. 정말 모른다”고 강조했다.
또 김종국은 “혈액 검사 다 했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는) 나 생긴 거 보고 마흔여섯에 이런 몸이 말이 안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김종국은 아무것도 안 해도 남들이 띄워준다. 하다 하다 해외에서”라며 “이러다가 할리우드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종국은 그렉 듀셋이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로이더'라고 주장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에 김종국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공개하며 로이더 의혹을 반박했다. 그렉 듀셋은 추가 영상을 올리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재반박했다.
김종국은 결국 도핑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연예인이 법적으로 잘못했다면 비난을 받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어떠한 근거도 없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