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오늘(23일) 밤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중고거래 중 인연을 만난 고민남의 사연을 듣던 중 자신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민남은 한때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아끼던 카메라를 놓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카메라를 처분하던 날, 고민남은 한 여자를 만나고,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면서 한 푼도 깎지 않는 것은 데다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본조차 모르는 여자에게서 의아함을 느끼면서 1일 사진 강사를 자처한다.
서로의 취미와 꿈 이야기 나누며 순식간에 가까워진 두 사람.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지 않고 직업과 취미를 별개로 보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그녀에게서 고민남은 위로를 받으며 호감을 느낀다. 결국 고민남은 본가로 내려갈 생각을 접고 그녀 옆에 남기로 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처음 만난 이성과 어떤 주제로 대화할 때 호감을 느끼는지 이야기 나눈다. 한혜진은 "마이너적인 주제다. 나만 관심 있어 할 것 같은 주제에 상대방도 관심 있어 하면 '뭐지?' 싶을 때 있다"라고 말하고, 주우재는 "사실 그거 하나 빼고 다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모르고 인연인 줄 알고 연애를 시작한다"라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친은 적극적으로 고민남의 취업을 도와주고, 덕분에 고민남은 이내 취업에 성공한다. 그리고 여친은 자신이 구매했던 카메라를 다시 돌려주며 고민남이 다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주우재는 "진짜 귀인이다. 야채 마켓 좋은 거였네"라며 부러워한다.
하지만 돌려받은 카메라에서 고민남은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여친
사연의 내막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