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중근. 사진|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
전 야구선수 봉중근(41)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중근을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
봉중근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고, 이 모습을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다.
이 사고로 봉중근은 턱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봉중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를 운행자도 원동기 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중근을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봉중근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죄송하다
1997년 미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 메이저리거로 뛴 봉중근은 2007년 국내로 복귀, LG트윈스에서 활약하다 소속 2018년 은퇴했다. 지난해부터 KBSN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