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연은 `유체이탈자` 팀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제공 I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임지연은 “작품을 할 때마다 듣는 질문 중 하나가 ‘팀워크’다. 물론 다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이번 ‘유체이탈자’ 팀은 정말이지 역대급이다. 단톡방도 굉장히 활발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렇게 치열하고 처절한데 그 와중에 따뜻하고 배려심이 가득한 현장은 처음이었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함께 만들어 갔다. 고민도 함께 나누고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 받았다. 소통도 역대급”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일단 윤계상 배우의 열정이 굉장했다. 매순간 절실했고 그 에너지가 엄청났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몰입이 됐는데 그럼에도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이나 궁금증이 생기면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물어봤다. 그때마다 (윤계상은) 대답을 잘 해 주셨다. 힘들 때마다 서로 다독여주는 현장이었다”고 강조했다.
↑ 윤계상 박용우 등 선배들의 "충격 받았다"는 임지연. 제공 I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빌런'으로 출연한 박용우에 대해선 "정말 미웠다"며 웃었다. 임지연은 "박용우 선배님이 맡은 캐릭터가 정말 미웠다. 어떻게 저런 에너지와 눈빛, 목소리가 나오나 싶더라. 극 후반에는 선배님과 대면하는 장면이 있는데, 섬뜩하고 소름이 끼쳤다"는 말로 박용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로 이번 작품은 내겐 터닝포인트가 됐다. 선배들을 보면서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었다.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열정, 진정성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다”고 의미부여했다.
더불어 “이미 그것만으로도 소중한 걸 얻었지만 욕심이 있다면 다양한 눈, 색깔을 지닌 배우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주 조금이라도 (대중에게)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다양한 장르, 캐릭터에 쉼 없이 도전하면서 ‘열
“촬영을 마친 후에 모두 함께 MT를 가기도 했어요. 지금까지도 단톡방에서 엄청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고요. 정말 역대급이죠? 하하!"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