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김윤지의 시댁인 김영임-이상해 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지는 남편 최우성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최우성, 김윤지는 김윤지의 시어머니인 김영임이 차린 한상을 맛보며 감탄했다.
김영임은 "근데 남자들은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주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 우성이도 그런 걸 알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상해는 조용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이상해는 "난 솔직히 반찬 많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여자들은 밥상 차리는데 달랑 한두가지만 놓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영임이 밥상론을 계속 이어가자 이상해는 "그만하자"며 계속 시동을 걸었다.
이상해는 "솔직히 그동안 집이 불안했다. 매일매일 부딪쳤다. 근데 그때 윤지가 나타나서 우리 집에 웃음꽃이 피었다. 네가 활력소가 돼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해는 최우성에게 "네게 부탁하고 싶은 것 있다. 난 옛날엔 설거지나 청소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근데 어느날 설거지 더미가 너무 많아 도와주기로 했는데, 그거 돕는데 허리가 아프더라. 그때가 이미 내 나이 60이 넘어서다. 내가 진작 알았으면 좀더 다정했을텐데 내가 몰랐다"고 말했다.
이때 김윤지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시어머니인 김영임도 울음을 터뜨렸다. 김윤지는 "어머님이 엄청 큰 무대도 많이 하셔서 눈물같은 건 없는 줄 알았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김영임은 최우성에게 "결혼한 지 얼마 안됐고, 엄마로서 아들에게 꼭 하고싶은 얘기는, 윤지에게 정말 잘해주라는 거다. 여자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안되는 것"이라 조언했다.
김윤지는 "양가 부모님들이 너무 친하셔서 오히려 반대를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상해는 "내 첫마디가 '안돼'였다. 내 아들에게 윤지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지에게 "너를 왜 반대하니. 나는 너 좋지"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최우성은 "그니까 아버지는 딸이 결혼하는 입장에서, 사위가 마음에 안 드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이상해는 "너는 참 눈치가 좋다"며 인정했다.
아이키는 23살에 만난 남편과 24살에 결혼했다. 아이키의 남편은 4살 연상이다. 김숙은 "남편 분 너무 궁금한데, 베일에 싸여있다. 너무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아이키는 "외모는 조우종 아나운서 닮은꼴, 훈남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아이 밥 챙겨주는 것부터 청소도 그렇고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쓴다. 제가 해외 공연을 가면 신랑이 휴가를 내고 아이를 본다. 하필 제가 장기 공연을 갔을 때마다 아이가 아팠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남편 분이 왜 방송을 안 하려고 하는지 알겠다"며 "이렇게까지 하는데 방송까지 해야하냐는 심정일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신랑도 춤을 잘 춘다고 말했다. 그는 "제 댄스학원 운영도 도왔다. 여러 초빙 강사들 중 한 분의 수업에 들어가 수업을 듣고 있더라"며 "춤을 꽤 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 정도면 살살 달래보면 방송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견했다.
아이키는 시부모님께 용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상견례 전 인사를 드리려 같이 만났는데, 식사 마치고 나서 급하게 뭘 주셨는데 용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시부모님이 무조건 잡으라고 했다더라. 시부모님이 저를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저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