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방송 되는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7인의 톱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화려한 캐스팅 으로 시선을 끈 바, 명실상부한 국민배우 김혜자 고두심까지 가세하면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명품 라인업을 완성한다.
김혜자와 고두심은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에 찬란하게 채운다. 특히 노희경 작가와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서도 인연을 맺은 두 배우는 작품의 기획의도,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후문. 또 두 배우는 극중 오랜 정을 쌓아온 친구로 등장할 예정으로, 연기 시너지도 기대하게 만든다.
김혜자는 극 중 남은 인생을 조용히 살아가고 싶은 강옥동 역을 맡아 이병헌(이동석 역)과 애증의 모자 관계를 그린다. 강옥동은 남들 눈에는 순해 보여도 아들에게는 살갑지 않은 무뚝뚝한 엄마다.
고두심은 60년 넘게 물질을 한 상군 해녀 현춘희로 분한다. 어느 날 며느리가 2주간 봐 달라며 덜컥 맡기고 간 유치원생 손녀와의 어색한 동거 이야기를 푼다.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고두심은 이번엔 일곱살 손녀와의 낯선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고두심은 제주를 대표하는 배우인 만큼, 제주인들의 삶에 녹아든 생활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연기라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김혜자,
작품은 현재 제주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이다. 편성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