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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BS TV에 따르면 시사 프로그램 ‘더 룸’이 개편을 맞아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지훈, 양지열 두 변호사를 새 진행자로 낙점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박지훈, 양지열 두 진행자는 사안에 대해 논리적이고 냉철하게 접근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진행자 이외에도 데이터 전문가, 기자, 대변인, 전·현직 정치인 등 이슈의 한복판에 선 이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더 쌈박한 시사 중계룸’이라는 부제를 달고 차별화에 나선다.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하여 시사 이슈의 쟁점과 맥락을 짚어주고, 20대 대선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는 대선 레이스의 향방을 읽어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큰 변화를 맞는다. 여론조사와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선 정국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선 핫라인 코너를 신설해 제20대 대선의 흐름과 핵심 사안들을 균형 있게 조명한다. 또한 박지훈, 양지열 두 변호사가 진행하는 ‘용호양박’ 코너에서는 법적 수사와 관련된 이슈를 분석하고 핵심 사안을 정리한다.
제작진은 ”통찰력 있는 시사 캐스터 박지훈 변호사와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슈를 설명해줄 해설위원 양지열 변호사의 다이내믹한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2일 밤 방송될 개편 첫 회에서는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와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이자 미디어 비평가 ‘정준희’ 교수가 출연한다. 정준희 교수는 시사 비평 프로그램의 방향과 언론의 대선 프레임 전략을 짚어줄 예정이다. 대선 핫라인 초대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이 차례로 출연을 예고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