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음해세력에 강경 대응…좌시 않겠다"[전문]

↑ 영탁. 사진｜밀라그로

가수 영탁 측이 이른바 '영탁 죽이기 음해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보도된 영탁 음해 세력과 관련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소속사는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라그로는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이날 온라인매체 더팩트는 영탁을 음원 사재기 문제로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내용을 내부 고발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들 음해세력은 영탁 소속사의 음원 사재기 정보를 언론에 흘리고 영탁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등 이른바 '영탁 죽이기' 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는 게 내부 고발자의 주장이다
앞서 영탁은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고 시인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음원 사재기 진행 사항이 영탁이 참여하던 단체카톡방에서 공유된 점을 근거로 영탁도 음원 사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사재기와 관련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영탁은 음원 사재기 이슈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편집되는가 하면, 기존 출연이 예정됐던 행사에 나서지 못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다음은 밀라그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밀라그로입니다.
금일 보도된 영탁 음해 세력과 관련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소속사는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