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알베르토가 이북식 손만두 전골집에서 꿋꿋하게 배를 채웠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알베르토는 다니엘, 조나단과 함께 철원 평화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이북식 만두집을 찾아 버섯과 칼국수의 조합이 일품인 손만두 야채 전골을 주문했다. 알베르토, 다니엘, 조나단은 배고픈 와중에도 10분을 기다리며 견뎠다. 알베르토는 "세상에서 가장 긴 10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10분을 기다려 탱글탱글하게 익은 옥수수 면발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사골 육수가 밴 묵은지 왕만두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나단이 밑반찬으로 나온 고사리를 집으려 하자 다니엘은 조나단에게 "고사리를 너무 많이 먹으면 정력에 좋지 않다더라"며 말렸고, 조나단은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괜찮아 나도 고사리 많이 먹는데 여지껏 괜찮았어"라며 한국식 밑반찬도 골고루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베르토는 야채 전골과 왕만두를 다 먹은 뒤에 "배불러서 야채죽은 그만 먹을래. 너네 둘이 먹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니엘과 조나단이 연신 감탄하면서 야채죽을 먹자 알베르토는 참지 못하고 야채죽을 먹기 시작했다. 다니엘이 "방금 안 먹겠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어보자 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들의 고군분투 한국살이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일상도 새롭게 느껴보자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