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프레스콜이 열렸다.
니콜라 타라 연출은 "작품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훌륭한 창작진 덕분이다. 또 초연부터 함께해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
지난 해 코로나 상황으로 5년만의 내한 공연이 중단되는 위기와 조기 종연 되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다시 한국 무대를 찾게 됐다.
프랑스 원어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운율의 음악과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30톤이 넘는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100 KG의 대형 종을 비롯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현대 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까지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돼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도 2005년 초연부터 변함없이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명작이다.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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