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정수연)와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정수정) 자매가 100억이 넘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 착용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제시카&크리스탈-US 로드트립'에서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미국 뉴올리언스 여행이 공개됐다. 정자매는 갤러리 등이 모여 있는 로열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골동품 가게에 들러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경했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북미에서 가장 큰 골동품점을 방문했다. 골동품점은 역사적으로 희귀한 각종 미술품과 아름다운 보석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골동품 가게 주인은 비밀의 방에 제시카와 크리스탈을 초대했다. 비밀의 방은 초대 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주인은 제시카와 크리스탈에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 3개를 보여줬다.
첫 번째 반지는 10캐럿 블루 다이아몬드와 핑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로즈골드 반지였다. 두 번째 반지는 강렬한 오렌지 핑크에 초록색으로 덮여 화려함을 더한 반지였다. 마지막은 어마어마한 20캐럿 크기의 옐로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크리스탈은 각각의 반지들을 끼어본 제시카에게 "많이 무거워?"라고 물어봤고, 제시카는 "무겁냐고? 손가락이 날아갈 것만 같아"라고 답했다. 크리스탈은 제시카의 손가락 사진을 찍으며 "반지를 더 잘 보이게 포즈를 취해봐"라고 요구했다. 제시카는 이에 반지 낀 손가락을 얼굴에 대며 포즈를 취했다.
골동품 가게 주인은 제시카와 크리스탈에게 "3개의 반지 중 무엇이 가장 비싼 반지인지 알아 맞혀보라"고 질문했다. 제시카는 "20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반지일 것 같다"라고 추측했고, 크리스탈도 "나도 노란색 반지일 것 같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골동품 가게 주인은 "10캐럿 블루 다이아몬드 반지다. 왜냐하면 블루 다이아몬드는 레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희귀한 원석이기 때문"이라고 의외의 답을 알려줬다. 주인은 "이렇게 예쁜 블루 다이아몬드는 2~3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 다이아몬드 반지는 약 113억원에
주인이 "하나 사서 가져가는게 어떠냐"라고 하자 제시카는 "어차피 동생이 내 생일 선물을 사줘야 한다"고 재치있게 받았다.
'제시카&크리스탈 - US 로드트립'은 정자매가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리얼리티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라이프타임 '제시카&크리스탈-US 로드트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