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카카오TV 유튜브에 웹예능 '찐경규'의 새 영상 '연예계 마당발 정준하가 유일하게 안 친한 연예인은 이경규?!'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개그맨 이경규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정준하랑 나랑 일대일로 술 먹는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일대일도 아니고 아예 이경규 형과 술 먹는 것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니다. 포장마차 비슷한 곳에서 가수 신지와 함께 먹었다"라고 했지만 정준하는 기억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경규는 "그때 마시고 10년 만에 마시는 것 같다. 내 생각에 정준하가 유재석 라인을 너무 오래 타고 있어서 나랑 친해지지 못했다"라며 정준하와의 어색함에 대한 원인을 짚었다.
이경규가 "당시 무한도전 멤버 6명끼리 똘똘 뭉쳐 다녔다. 그래서 누가 끼어들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하는 "그건 아니다. 나는 딱 형님(이경규)과만 안 친하다"라며 농담 삼아 반박했다.
이경규가 "전화번호에 한 3000명 있나"고 묻자 정준하는 "3200명 정도 있다. 그런데 형님(이경규) 전화번호 있나 모르겠다"며 갑자기 이경규의 번호를 찾았다.
이경규는 "내 휴대폰에는 정준하 전화번호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서로 전화를 한 통화도 안 했을 수가 있지"라며 정준하와의 어색한 관계에 머쓱해했다.
이경규는 "정준하가 인맥이 대단하다. 배우는 누구랑 친한가"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술도 같이 먹고 이야기 많이 나누는 친구는 배우 김희선이다. 또 권상우, 송승헌, 박서준도 자주 봤다"라며 남다른 배우 인맥을 자랑했다.
또 정
한편 정준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찐경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