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는 '드디어 김동현이 스파링 중 KO 펀치에 얼굴에 피멍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동현은 자신의 후배 양성을 위해 만든 '팀 스턴건'의 소속 선수 최하랑과 스파링을 진행했다. 스파링은 권투에서 실전과 같게 하는 연습 경기다.
최하랑 선수는 "제 주력은 타격이다.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김동현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 최하랑 선수는 김동현의 강한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하랑은 태클이나 펀치가 김동현에게 전혀 타격이 없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스파링 도중 "(최하랑) 운동 안한 것 같은데"라며 자극했다.
2라운드에서 김동현은 최하랑에게 "진짜 때려도 돼"라 말하며 최하랑의 긴장을 풀었다. 이에 기회를 엿보던 최하랑은 김동현에 턱에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반면 김동현은 "이런 펀치 좋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스파링 후 김동현이 "사실 안 괜찮다"고 말하며 일어났다. 김동현은 "턱이 아프다. 아까는 괜찮은 척 했지만 스트라이크 맞고 턱이 돌아갈 뻔 했다. 거의 KO였다. 입 안도 찢어졌다. 제대로 맞았다"라며 제자에게 제대로 한방 먹었음을 인정했다.
김동현은 "최하랑이 우리 팀 막내이고 항상 열심히 운동을 하는 친구여서 제대로 스파링을 했다. 주먹이 엄청 무거워졌고 빨라졌다"며 제자를 칭찬했다. 최하랑은 "열심히 해서 꼭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영상이 마무
한편 김동현은 우리나라 최초로 UFC 웰터급 세계 랭킹 6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종합 격투기 선수다. 현재는 본인의 체육관 '팀 스턴건'을 운영하며 후배 양성을 하는 동시에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매미킴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