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채널A |
앞서 ‘애로부부’는 13일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를 방송했다. 극중 테니스 선수로 그려졌지만, 실제 종목은 다르다고 제작진이 밝힌 ‘애로드라마’ 속 남편은 ‘사랑꾼’ 이미지를 가져 평판이 좋은 스포츠 스타였다. 하지만 아내와 단둘이 있을 때는 이기적이기 그지없는 데다, 합숙 훈련을 핑계로 외도를 일삼는 질 나쁜 남자였다. 남편의 만행을 견디다 못한 아내는 ‘애로부부’ 제작진에게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는 사연을 보냈고,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가 방송됐다.
방송 이후 ‘애로부부 금메달리스트’가 각종 검색어 순위에 오를 만큼, 문제의 남편이 누구인지가 ‘네티즌 수사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의심’을 받기도 했다.
빙상 스타 김동성과 결혼한 인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로부부??? 티비에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닙니다”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애로부부’ 제작진은 “문제의 남편은 아직 사연을 보낸 아내와
또 “사연자의 철저한 보호를 위해 극중 남편의 운동 종목은 물론, 세부적인 사항들을 바꿨기 때문에 ‘애로드라마’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쉽게 실제 남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힘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