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견인제도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나를 살렸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늘(16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2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브리트니는 “많은 팬 분들이 제게 후견인 자격이 끝나고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면서 “나는 현재 내 차 키, 내 카드를 갖고 독립적으로 살고 있다. 내 돈으로 양초 따위를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감사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었고 위협을 받아왔다"면서 "팬 여러분이 대중에게 소식을 전해줬다. 어떤 면에서는 여러분이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사례가 널리 퍼져 후견인 제도로 피해를 받는 이들이 해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난 200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약물 중독 등 정신 건강 상의 이유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친부 제
이와 관련해 법원은 지난 11일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만에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게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