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자신의 오른쪽 얼굴은 멜로, 왼쪽 얼굴은 액션 맞춤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은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이 출연했다.
장혁과 유오성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강릉'에서 호흡을 맞췄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장혁은 MC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이날 장혁은 자신의 오른쪽 얼굴은 멜로에 맞춤화돼 있고, 왼쪽 얼굴은 액션 맞춤형이라고 말했다.
장혁은 "내 얼굴의 오른편은 부드러운 각을 갖고 있고, 왼쪽은 날카로운 각을 보여주기 때문에 각각 멜로와 액션에 맞는 얼굴"이라며 "멜로 연기를 할 때는 대부분 오른쪽 얼굴을 카메라에 비춰주며 눈빛의 초점을 선명하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액션 연기를 할 때는 왼쪽 얼굴을 보여주며, 특히 더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는 카메라에 얼굴을 더 들이민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이 직접 멜로, 액션 연기 시범을 보이자 환호가 터졌다.
MC 안영미가 "장혁씨가 세기말 반항아의 아이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라고 소개하자, 장혁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장혁은 "세기말 반항아 연기의 필수는 상처 메이크업을 꼭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항상 카메라를 바라볼 때 45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팁을 공개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우리는 늘 장혁씨의 옆모습을 본 것 같다. 정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혁은 "예전
인기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