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과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훈의 서예 교실이 열렸다. 평소 서예가 취미인 윤종훈은 "서예가 즐겁다. 붓글씨 쓰는 느낌이 좋고 잘 써졌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서예를 취미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배우 엄기준은 "나도 서예를 80년대 후반에 배웠다"라며 서예 실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윤종훈이 "보통 많이 까불거리는 학생들이 서예 교육을 받는데"라고 딴지를 걸었다. 봉태규는 질세라 "생활 통지표에 '이해력이 높고 머리는 똑똑하나 주의 산만'이라 적힌 친구들 말하는 거냐"라면서 엄기준 놀리기에 동참했다. 엄기준은 "맞다. 어렸을 때 지금 봉태규의 100배 정도 산만했다. 그래서 엄마가 서예 학원에 보냈다"라며 웃으며 동의했다.
이어 윤종훈은 "붓을 누르고 세워서 '한 일(一)'자를 만들어 보자"라고 제안했다. 봉태규는 열심히 따라 썼음에도 '한 일'자가 아닌 개 껌과 닮은 글씨를 써 냈다. 봉태규는 "개 껌 같지 않아요?"라고 셀프 디스를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켜보던 온주완은 집중해 '한 일'자 쓰기에 도전했다. 온주완은 뜬금없이 브랜드 '나이키'의 로고를 닮은 모습을 써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무슨 '나이키'의 로고를 그려 놨냐"라며 웃으며 온주완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온주완은 "'나이키'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브랜드였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봉
한편 '해치지 않아'는 드라마 속 대표 악당들의 '본캐' 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해치지 않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