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에 미응시하는 있지 유나, 엔하이픈 선우, 아이브 유진(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각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2003년생 아이돌 멤버 다수에게 수능은 '선택' 사항이었다. 바쁜 가운데 공부해 수능을 치르는 아이돌들도 있지만 미응시하는 멤버들도 적지 않다. 바쁜 활동 중에도 '그래도 수능은 본다'가 대세이던 것도 옛말인 분위기다.
↑ 올해 수능을 보는 트레저 도영,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베리베리 강민(왼쪽부터). 사진|각 소속사 |
고심 끝에 수능 미응시를 결정한 스타들도 많다. 있지 유나, 엔하이픈 선우, 아이브 안유진, 스테이씨 세은, 크래비티 태영 성민, 피원하모니 인탁, 이펙스 금동현 뮤, 블리처스 루탄, 케플러 김다연 등이다. 이들은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가수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미응시 아이돌 다수는 수시전형을 통한 대학 진학 준비 대신,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수능 응시 여부는 아티스트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라 결정된다"며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뜻을 존중하며 향후 진로와 학업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아이돌들도 있지만 대학 간판이나 졸업장에 미련 없이 본업에 집중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올해 분위기를 전했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