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장윤정이 출연해 남편인 도경완 전 KBS 아나운서와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날 김준호는 장윤정에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도경완이 마음에 들었나"고 물었다.
장윤정은 "그건 모르겠다. 그런데 도경완이 먼저 콘서트 티켓 달라고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나는 당시 매니저 번호를 못 외워서 내 번호를 직접 줬다"라며 번호를 교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장윤정은 "여기서 포인트가 무엇인지 아나. 번호를 줬으니까 이제 콘서트 티켓 이야기를 해야되는데 티켓 얘기는 쏙 빼놓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티켓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장윤정은 "도경완이 술 언제 같이 먹을 것이냐고 물어봤다"며 "술 잘먹는 여자들은 술 먹자고 대시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그런데 도경완은 방식이 달랐다. '술 사주세요'라고 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장윤정은 "맞다. 그게 귀여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임서현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돌싱포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