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경찰서에서 마주친 고현정X신현빈…아들 행방은?

↑ 사진 ㅣJTBC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의 정희주(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 분)이 경찰서라는 심상치 않은 공간에서 맞닥뜨린다. 생일날 사라져 버린 어린 아들의 행방이 묘연하자 슬픔과 분노에 잠긴 희주,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얼굴의 해원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가 주목된다.
17일 공개된 ‘너를 닮은 사람’의 스틸 컷에서는 희주와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이 경찰서에서 해원과 만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한의 괴로움으로 지쳐버린 듯한 희주, 초조함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현성과 달리 해원은 무표정 속에 덤덤한 모습으로 담당 경찰의 말을 듣고 있다.
또, 호수를 찾지 못해 넋이 나간 듯한 희주가 눈의 초점을 잃을 만큼 오열하는 모습, 경악하고 있는 희주를 뜻밖에도 우재(김재영 분)가 감싸며 진정시키려고 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 장면은 호수를 잃어버리고 괴로워하는 희주 앞에 우재가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지를 극도로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회에서는 희주의 유치원생 아들 호수(김동하 분)가 생일파티 날 하원하던 길에 가면을 쓴 의문의 인물과 함께 사라졌다. 집에서 파티 준비에 한창이던 희주는 때마침 자신에게 전화를 건 해원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너, 찢어 죽여 버릴 거야”라고 격분했다.
희주는 과거 해원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약혼자 우재를 빼앗아 함께 사라졌다. 게다가 우재는 희주와의 기억을 모두 잃고 해원과 결혼식까지 올렸음에도, 희주에게 또다시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희주 또한 우재의 등장에 불안해 하면서도 흔들리고 있다. 그런 희주에게 해원이 호수의 실종으로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인지, 그 진실은 11회에서 공개된다.
주인공들 모두의 감정이 세차게 몰아치며 폭풍 같은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1회는 11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