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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약 중인 배성재. 사진lSBS플러스 |
배성재는 16일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in'(이하 ‘지구in’)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성재는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 굵직굵직한 국내외 스포츠 행사를 중계하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지난 2월 퇴사했다. 프리를 선언한 대다수 아나운서들이 전에 몸담았던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배성재는 퇴사 후에도 '배성재의 텐',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SBS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이와 관련 배성재는 “퇴사 후에도 SBS가 본인을 계속 찾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그만큼 회사 생활을 잘했다는 얘기가 아니겠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15년 정도 SBS를 다니면서 한 번도 나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다. 회사는 저에게 필요한 것을 많이 제공했고, 저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문제는 제가 꼭 필요한 축구 중계권이 값도 너무 많이 올라갔고 다른 회사로도 퍼졌기 때문에 절 자유롭게 만들어야 축구 중계를 이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축구 중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래서 회사와 ‘너무 사랑하지만 따로 살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부서 예능이라든가 라디오든가 또 스포츠도 올림픽, 월드컵은 SBS가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 하자고 해서 너무 감사하게 함께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한편 ‘지구in’은 지금 이 시각에도 일어나는 전 세계 사건, 사고들을 글로벌 조사단과 함께 낱낱이 파헤쳐보고 개선점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장도연, 배성재, 표창원이 진행을 맡았다. 1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