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H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예고 영상 캡처 |
오는 19일(금) 밤 11시 25분에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극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2020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으로,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진(신예은 분)과 차민재(강태오 분)의 달달했던 연애도 잠시, ‘딱밤 한 대’로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의 이별 과정이 담겨 있다. 먼저 딱밤을 때리는 소리와 함께 아파하는 오진과 신이 난 차민재의 극과 극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오진은 “딱밤을 너무 세게 때려, 헤어지자”라며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가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차민재는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그는 “딱 밤 한 대로 이럴 거야? 우리가 뭐 하루 이틀 이렇게 지냈어?”라며 오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걸복걸하는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낸다.
반면 어느 커플의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긴 오진은 “그날따라 아프더라고... 마음이”라며 씁쓸한 말을 남긴다. 이어진 장면에서 오진은 차민재를 남겨 둔 채 그 자리를 떠나는가 하면, 집 앞에서 비를 맞고 있는 그에게 우산을 씌
뿐만 아니라, 잔뜩 성이 난 차민재가 “두 대야 절대 안 봐줘”라며 오진에게 또다시 딱밤을 때리려 하고, 체념한 오진은 “좋아, 이걸로 우리 여기서 끝”이라며 눈을 감는다. 과연 ‘딱밤 한 대’로 빚어진 유치하고도 솔직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