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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로 열연한 조상구. 사진l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시라소니를 만나다' 야인시대 최강자 근황…알고 보니 영화 '타이타닉' 번역가'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상구는 2003년 종영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을 당시를 떠올리며 ““인기가 너무 많았다. 사람들한테 묻혀 있었다”며 “애들한테 아빠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게 제일 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라소니 역할이 워낙 강렬한 탓인지,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부진했다고 했다. 그는”야인시대 이후 작품을 많이 했는데 어떤 걸 해도 다 묻혔다. 끝나고 나면 또 시라소니였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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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상구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l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
1990년대 후반 배우 일을 하면서 돈이 없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했던 과거도 떠올렸다. 조상구는 "번역만 19년을 했다. 번역을 1400편을 했다. 번역할 때 한 대사만 많이 들을 때는 한 20번 정도 리와인드(되감기)를 한다. 그때마다 노이즈가 생기는데 눈에 문제가 생기는데 많이 영향이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상구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도 겪었다며 “어르신이 내리시니까 봉고차 문을 잡아드렸는데, 다른 어르신이 다 내리
조상구는 '야인시대'에 같이 출연했던 장세진과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힘든 시기 더불어서 잘 견뎌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