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영수증’ 샘 해밍턴 사진=방송 캡처 |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10회에서는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돈 관리는 한국에 있는 건 와이프가, 호주에 있는 건 제가 한다"라며 "내 집으로 단독주택을 마련하는 게 꿈이다.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한테 '뛰지 마'라고 말하는 게 미안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곧이어 공개된 샘 해밍턴의 영수증에는 스포츠 카드 구매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주식처럼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마이클 조던 사인 카드는 10억까지 간다"라면서 스포츠 카드를 구매하는데 2주 동안 약 156만원을 사용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박영진이 "스포츠 카드를 신용카드로 긁다가 소비 레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라고 '깔깔이 조언'을 건넸을 정도.
하지만 이 외에는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준 샘 해밍턴. 아이들 교육비에 비교적 큰 지출을 한 그는 "공부는 아는 사람한테 배우는 게 아니다. 남한테 배워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히는가 하면, "윌리엄이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엄마한테 그 말을 자주 하라고 알려줬다. 이제 윌리엄도 알아서 자연스럽게 잘 말하고 있다"라고 자녀 계획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였다. 샘 해밍턴은 영수증 내역만 보고도 육아를 하는 부모의 생활 패턴을 알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육아휴직이라는 단어는 바뀌어야 한다. 육아를 하면 휴직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자신만의 육아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진행된 '머니 토론' 코너에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