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함께하는 ‘위드 유+’가 공개된다.
‘위드 유+’는 시민 의뢰인의 사연을 받은 ‘놀면 뭐하니?+’ 5인방이 직접 나서 그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프로젝트다. 지난봄 유재석이 홀로 진행했던 ‘위드 유’에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합류, ‘위드 유+’로 확장해 더욱더 많은 의뢰인과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로 의뢰인을 만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유재석은 의뢰인의 닉네임을 조심스레 부르며 다가갔고, 의뢰인은 “선샤인님이세요?”라며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자신만큼이나 당황한 의뢰인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오늘 알았어요.. 제가 ‘선샤인’인 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사진 속 기둥 뒤에 숨어버린 의뢰인과 두 손을 모으고 조심스레 사연을 듣는 유재석의 모습에서 현장의 어색함이 전해진다.
의뢰인은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좁은 주차장과 골목길 때문에 주차가 힘들어 차를 쓰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첫째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의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예계의 베테랑 드라이버인 유재석은 “진짜 잘 만나신 거예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직접 몸으로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가 하면 의뢰인의 컨디션까지 체크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좁은 주차장과 골목길에 긴장한 의뢰인을 위해 연신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못하는 게 아니라 당황해서 그래요” 등 배려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그런가 하면 유재석이 직접 운전을 해 첫째 아이의 하원길에 동행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유재석은 의뢰인의 첫째 아들 여자친구의 이름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아이들을 걱정하는 의뢰인에게 ‘남매’를 둔 부모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위드 유+’의 의뢰인을 위해 주차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