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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천. 사진|채널S |
홍석천은 12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게스트로 출연한다. 홍석천은 18년 전 이태원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해 8개의 가게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여파로 운영하던 마지막 가게를 정리하고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태원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훗날 가게를 다시 오픈하게 됐을 때 첫날 장사를 끝낸 뒤 벅찬 감정을 상상했다.
최근 녹화에서 ‘이태원의 황태자’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이태원을 사랑하고 대표했던 홍석천은 “6개월 동안 이태원 근처를 가보지도 않았다”며 그 이유로 “혹시나 같이 장사하던 분들을 마주치면 마음이 울컥해질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석천은 “가게에 내 사진이 담긴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걸 보기가 어려웠다”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벽화를 보면 ‘이태원 황태자’라고 한다. 사실은 ‘이태원 여왕’일 수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분위기를 띄웠다.
“꼭 이태원이어야 하나”라는 성시경 질문에 홍석천은 큰누나의 신혼집에 얹혀살았던 대학 시절과 경리단 부근 반지하 방에서 독립을 시작한 배경, 이태원이 제2의 고향이 된 계기를 들려줬다.
홍석천
‘신과 함께 시즌2’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