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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쿡킹'에서 요리 수준이 남다른 맏딸 클래스를 보여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서는 박정현, 허경환, 한석준, 아유미, 이채영, 남보라까지 6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서장훈은 남보라를 소개할 때 "동생들 이유식부터 만들어 먹였다고 하니 어릴 때부터 다져온 요리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남보라는 "수능이 끝난 날 원래 많이 먹는다. 그래서 작전을 새로 짰다. 수능이 끝난 날 만큼은 파티를 즐겨라'라는 의미에서 칠리버터랍스터를 준비했다. 또 함께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블루베리에이드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내가 처음 요리를 시작하게 된 건 거의 초등학생 때부터였다"는 말로 내공을 짐작하게 했다.
남보라는 무서운 속도로 랍스터를 솔로 꼼꼼히 닦았다. 그 후 겁 없이 칼로 반을 갈랐다. 남보라는 "집에서 연습할 땐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경연 때는 그런 생각이 아예 없었다. '머릿속에는 랍스터를 잘 익혀야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삶은 랍스터를 얼음물로 옮겨서 냉수마찰을 시켰다. 이에 전용준은 "역시 어릴 때부터 살림꾼이라서 그런가 3구를 풀로 쓰고 계신다"며 남보라를 칭찬했다.
남보라는 "어렸을 때부터 동생들 밥 해주느라 자연스럽게 내가 이 요리를 동시에 하려면 불을 몇 개를 써야할까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우유를 끓여서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들어 샐러드에 곁들였다. 유세윤은 "남보라씨가 요리하는 것을 보니 내가 동생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현수 셰프는 "수능 등급으로 따진다면 이 요리는 1등급 요리다"라고 칭찬했다. 송훈 셰프는 "샐러드는 지금까지 쿡킹에서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다. 또한 랍스터와 버터, 레몬이 잘 어우러져 완벽한 조합을 자랑했다. 랍스터가 오버쿡된 것만 아니면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닐까 생각
아쉽게도 훌륭한 시식평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박정현이 시금치 연어 스테이크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쿡킹: 요리왕의 탄생은''요리 좀 한다'는 셀럽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