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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94)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데뷔 66년 차 국민 MC 송해가 출연했다.
송해는 아들과 이별에 대해 “가슴에 묻고 간다는 자식, 잊어버릴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송해의 아들은 대학생이던 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그는 “이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면 기차역 가서 보면 다들 바쁜 사람이다. 배고파 식당 가면 다 먹으러 들어온 사람이고 병원 가면 다 아픈 사람이다. 사실 이걸 겪고 얄궂은 운명이 어딨나 그러면서 그런 분을 대하고 보면 나보다 더한 분이 많은데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 오히려 내가 그분들을 위로하고 따라가는 게 맞는 것 아닌가”고 말했다.
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나와서 아픈 사연이 있는 분을 끌어 잡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나이가 곧 100세라고 하는데
영화 ‘송해 1927’은 한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