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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골프왕" 방송 캡처 |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골프왕 시즌2’에서 김희정은 이한위, 조성하, 김진우와 한 팀을 맺고 양세형, 장민호, 최민호와 함께 골프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오랫동안 연기자 활동을 함께 했던 선후배와 골프장에서 마주한 김희정은 골프왕 팀의 실력을 견제하며 승리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김희정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명품 악역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상대팀의 멘탈을 공격할 심리전 담당 전력으로 분류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희정은 상대 멤버 양세형에 대한 호감을 고백하며 저격수가 아닌 바라기로 활동할 것을 예고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실제로 양세형과 처음 마주한 김희정은 “너무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며 소녀 같은 미소를 발산하기도. 또한 1:1 개인전 상대로 양세형이 아닌 장민호를 희망하며 “(양세형과) 싸우면 안 된다. 양세형은 이겨야 한다”며 팬심을 입증했다.
본격적으로 그린에 나선 김희정은 10년 구력의 소유자답게 동점 상황에서의 버디 퍼팅을 홀컵 근처로 바짝 붙이며 실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양세형과의 개인전을 펼치는 것으로 성공한 덕후 반열에 올랐다. 김희정은 “똑똑하고, 재치있고, 잘 생겼다”며 양세형을 치켜세웠지만, 양보 없는 실력을 보인 그에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타임 어택 라운드에 돌입한 김희정은 레몬 빨리 먹기 미션에서 “이런 골프는 처음이다”라며 당황하면서도 마치 과일 CF를 연상시키는 상큼한 표정으로 미모를 뽐냈다. 나아가 빠른 스피드로 그린 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마치 박세리를 연상시키는 양말 투혼까지 펼치며 ‘골프왕’팀을 실력으로 제압했다.
그런가 하면 지기들과 함께 하는 예능 나들이에 즐거워하던 김희정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