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배우 이지훈, 재차 심경고백 "날 방패막이 삼지 마"

이지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서 지인-스태프 간 충돌·갑질 의혹 휩싸여
친구 논란에는 사과, 갑질 의혹은 부인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며 재차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지훈은 오늘(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앞뒤 없는 당신들의 거짓말을 들어도 나는 이쁜 것만 보렵니다. 뭐가 무서우셔서 자꾸 본인들 일에 제 의견을 바라세요. 당당하시면 소신껏 하세요. 저를 방패막이 삼아서 해결하려 하시지 말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딱 한 번만 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저는 이제 그만 신경 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지훈은 최근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지인과 스태프 간 마찰을 비롯해, 갑질로 작가를 교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스폰서’ 제작진은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었다”고 해명했고, 이지훈 측은 “친구가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도 깊게 반성 중이고, 당사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스폰서’로 제목이 변경되기 전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을 문제 삼아 제작사에 불만을 수차례 토로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이지훈은 그제(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는 저는 금시초문”이라며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갑질을 한 지 얘기는 없으시고, 와전이 되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기사가 나오더라.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이지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폰서’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