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
오는 8일 오후 10시 45분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된다.
이날 ‘개훌륭’에는 평화롭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서로를 향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푸들 행복이와 래브라도 레트리버 만복이의 훈련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실전학습 고민견으로 등장하는 푸들 행복이와 래브라도 레트리버 만복이는 생김새는 다르지만 두 견종 모두 사냥감을 가져오는 조렵견으로, 보호자의 말을 잘 알아듣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호자는 행복이와 만복이 입양 전 눈앞에서 떠나보낸 반려견들의 사연부터 분리불안 증세로 파양 경험이 있는 행복이의 이야기까지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행복이는 외부인의 방문에 전조증상 없이 달려들거나 끝없는 짖음으로 경계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보호자 가족에게도 입질을 보여 충격을 안긴다. 특히 행복이가 아들 보호자의 입술을 물어 피가 난 사고가 공개돼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보호자는 가장 큰 문제가 두 고민견 사이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싸움이라며, 산책을 나갈 때면 두 고민견의 싸움이 더욱 격해진다며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한다.
보호자는 ‘주 생활 공간은 분리했지만, 행복이의 분리불안이 심해 항상 따로 둘 수만은 없어 걱정이다’는 고민을 전하며 ‘어떤 훈련이든 잘할 자신 있다, 노력하겠다’라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경규와 장도연의 방문에 극도의 예민함을 드러낸 행복이와 만복이는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고, 제자들이 행복이에
본격 훈련에 앞서 상담을 진행한 강형욱 훈련사는 행복이에게 유독 관대한 엄마 보호자의 태도를 지적하며 두 고민견의 관계 파악에 나선다. 강형욱 훈련사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고민견과 반려인 사이의 규칙 세우기 방법을 교육한다고 해 흥미를 모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