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 7일 오후 6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1937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난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의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1975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으로 주연을 꿰찼고,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영화 ‘살인의 추억’ ‘그때 그사람들’ ‘화려한 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출연했고, 드라마 ‘왕과 비’ ‘상도’ ‘부모님 전상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인은 생전
고 송재호는 경기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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